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일상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감성을 충족시켜줌과 동시에

자연을 실내로 옮겨놓은 듯한 심리적 만족감을 제공하는 목가구.

세상에는 무려 43,000 여종의 나무가 존재하며 나무를 소재로 한 가구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나무로 쓰는 가구 이야기>에는 하나의 가구가 탄생하게 되기까지의 배경과 이를 둘러 싼 인류 및

문화의 여러 가지 모습(영감을 얻게 되는 소재, 재료 및 가공기술의 혁신,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을 나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조명하였으며

또한 최종결과물인 가구에 가려져 미처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들도 다채롭게 다루고 있다.

가구디자인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가구들, 그리고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가구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가구들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시대상과

위상을 담고 있는 작품들을 보다 입체적인 각도에서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가구의 아름다움과 매력, 그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해줄 것이다. 
 

/ 목차 /

/ 저자소개 /

정은미

저자 정은미는 상명대학교 공예학부와 대학원을 마치고 이탈리아 밀라노 도무스 아카데미(DOMUS ACADEMY) 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였다.

귀국 후에는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대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하였다.

자연과 전통을 소재로 지금까지 네 번의 개인전을 선보였고,

그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여정을 엮은 <목조형 가구 여행기>를 출간하였으며 현재는 상명대학교 생활예술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