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를에서는 고흐와 고갱의 인연이
시작되기도 했는데요.
이 둘은 같이 그림을 그리고,
함께 감상하기도 했죠.
하지만 예술적 견해가 대립되면서
결국 고흐는 혼자 남게 됩니다.
이때 귀잘린 초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고갱이 떠나고 실의에 빠진 고흐는
자신의 귀를 자르고, 귀를 휴지에 감싸
리에첼이라는 여자에게 건네면서
'이 오브제를 잘 보관하라.'라고 말합니다.
그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환각과 망상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었다고 해요.
점차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예술가로서의 좌절이 더해지면서
고흐는 젊은 나이에 들판에서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고 말아요.
Self Portrait with Bandaged Ear. oil on canvas.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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