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속 그림 감상 69
Ping Zoo
Ping Zhu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국계 미국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중국 문화와 미국 문화 사이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혼란을 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두 문화에서의 공존이
자신만의 시각을 넓혀주었다고 말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활동하는 네임은 Ping Zoo 인데 이는
자신의 본명에서 따왔으며 자신이 그린 작품에 살 곳을 마련해주는게
마치 동물원같다는 생각이 들어 지었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림으로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손으로 만들어내는
하나의 존재로 여긴다는 생각이 재미있습니다.
시원 시원한 색감과 붓터치로 만들어낸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따뜻합니다.
화려하면서도 적당히 부드러운 빈티지한 색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또 발랄하고 즐거워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쓸쓸함이 느껴지는게 마치 작가의 모습이나 생각이
비쳐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그림을 읽다
도서출판 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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