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이종

이불 속 그림 감상 66
Kay Nielsen


덴마크의 일러스트레이터 Kay Nielsen은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황금이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극장에서 일하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무대 예술을 자연스레 접하며
예술감각을 익혔고 파리의 몸파르나르 스쿨에서 회화를 전공하였습니다.
그의 그림은 영궁의 오블리 비어즐리의 화풍과 일본의 호쿠사이, 히로시케 등
일본의 *우키요에 판화의 장식미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 우키요에란?

일본 에도시대(江戶, 1603~1867)에 서민계층을 기반으로 발달한 풍속화.
우키요에의 ‘우키요’는 덧없는 세상, 속세를 뜻하는 말로 미인, 기녀, 광대 등 풍속을 중심 제재로 한다.

목판화를 주된 형식으로 대량 생산하여 서민의 수요를 충당했다. 근대 풍속화의 시작이라고 할
17세기 후반, 히시카와 모로노부菱川師宣는 출판 문화의 흥행에 따라
소설 삽화에 판화 고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서양에 전해진 우키요에는 특유의 구도와 색채로 큰 영향을 주었따.
이는 인상주의 미술에 중요한 구실을 하게 된다. 유럽에서는 당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모더니즘 화가들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왔고, 일본의 미술과
일본적 취향은 서양 예술 전반에서 그 영향이 확산될 수 있었다.

1913년에 In Power and Crinoline, 1914년에 East of the Sun and West of the Moon을
발표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했지만 세계 1차 대전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거의
10년동안 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디즈니의 '환타지아'제작 작업에 참여하도록
초빙되고, '민둥산에서의 하룻밤'과 '아베마리아'에 쓰였으나 디즈니와의 작업 방식 및
스타일의 차이로 오래 지속되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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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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